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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영화감독 고찰] 너의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하여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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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고찰시리즈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하여 

 

내 블로그에 영화감독 고찰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나는 한때 영화쪽으로 진출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렇게 지금은 영상쪽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21살 때 영화학원을 다녔었고 그 곳에서 영화과 편입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었다.

결론적으로 영화과는 편입하지 못했고 미디어과 비슷한 곳으로 갔지만 

영화과를 준비하면서 영화에 대한 많은 생각과 영화를 배우면서 삶을 다르게 보는 시각도 생겼던 것 같다.

그 곳 원장님이 감독님 출신이셨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 스승을 꼽으라면

그 곳에 계셨던 생각나는 2분을 꼽을 것 같다 ㅎㅎ

정말 영화계에 계신 것 같은 포스와 ㅋㅋㅋ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계셨고,

세상을 바라볼 때 관찰력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셨다.

 

대충 대충 지나가버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관찰력을 가지고 바라보라 하셨다

그게 글 쓰는 사람의 기본이고, 영화를 만드는 것의 기본이라고.

특히 사람에 대한 관찰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아무튼 그건 서론이었고,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감독 중 아마 TOP5에 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본은 애니메이션으로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 지브리를 만드신)

감독을 제외하고는 이 분이 유명한 것 같다.

 

나는 예전부터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단편영화부터 거의 모든 시리즈를 다 보았다.

처음에 초속 5센티미터라는 단편 작품을 보고 이분의 작품에 빠져들었는데, 어떤 애니메이션을 봐도 이러한 느낌은 처음이었다. 초속 5센티미터는 안에 단편 3작품이 들어있는 영화인데 마치 단편 소설을 읽은 것과 같은 아련한 느낌이었다.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씩 보는 영화다. 

 

나는 신카이마코토 감독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흡입력 사람에 대한 묘사 등을 정말 좋아한다.

 

아래는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작품 목록이다

신카이마코토 작품 목록 출처 나무위키

 

그 중 기억에 남는건 (추천작품은) 거의 초기작 단편 [초속 5센티미터]부터 [언어의 정원],

한국에서 엄청 흥행했던 작품 [너의 이름은] 이 3가지 이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초속 5센티미터,, 그건 잊을수가 없어...

 

이렇게 보니 굉장히 성실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셨다.

이분은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본인만의 감성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게 "너의 이름은" 에서 한국인들에게도 크게 먹힌 것 같다.

물론 작품 자체가 대중성 있는 스토리이기도 하고 소재도 잘 만들어졌지만

그게 갑자기 한번에 툭 나온 게 아니라 쌓아온 감성을 터뜨린 작품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최근작 <날씨의 아이>까지...

무슨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 김은숙님 처럼 모든 작품에서 포텐을 터뜨리기로 작정하신 건지

날씨의 아이도 정말 좋았다.

사실 같은 분위기의 영화로 계속 잘되기 힘든데, 또 다른 정서를 건드렸고,

그 스토리를 쓰는 능력과 풀어내는 감성이 굉장히 설득력있었고,

날씨와 아이들이라는 소재로 너무 새롭지도 않고 너무 익숙하지도 않은 그 지점을 잘 건드린 것 같다.

날씨와 어린 아이라니, 그리고 어린아이가 날씨의 저주를 푸는 열쇠를 가졌다는

그 소재 자체가 솔직히 엄청 새롭지는 않은데 마치 동화가 튀어나온 듯한 이야기였다.

 

거기다가 항상 아이폰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등장시켜서

마치 이 세계에 사는 동화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주는 대단한 능력자! 

 

날씨의 아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이어서 하도록 해야겠다.

 

최근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한국에서의 인터뷰를 살펴보니

그의 감독이 해외에서도 흥행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가장 개인적이고 로컬한 이야기라서"  

 

 

기생충으로 세계적 흥행을 한 봉준호 감독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존경하는 두 감독 역시 같은 결!

 

다음번 고찰은 봉준호 감독님에 대해서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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